요약
1.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연 3.00→2.75%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고 경제성장률 전망을 1.5%로 하향 조정하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
2. 위기에 뭉친다... 삼성·현대차 '휴머노이드 배터리' 동맹, HD현대·한화 '함정' 협력
현대차와 삼성SDI가 휴머노이드 로봇용 배터리 공동개발에 나섰으며,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해외 함정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
3. 정부 “해제 가능 그린벨트 총면적 확대... 1·2급지도 개발 허용”
정부가 여의도 15배 규모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지역전략산업을 육성
4. 다이소 3천~5천원대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작... 약사들은 반발
다이소가 초저가 영양제를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지만, 약국과 제약업계가 반발
1.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 연 3.00% → 2.75%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며 경제성장률 전망도 1.5%로 낮춤
- 한국은행이 0.2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하하며(연 3.00% → 2.75%)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5%로 하향 조정.
- 이창용 총재는 "현재 성장률 수준이 우리나라 경제의 실력"이라고 평가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잠재성장률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
-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관세정책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반영됐지만, 향후 대내외 여건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
- 또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약 20조 원 규모의 추경이 편성될 경우,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상승시킬 수 있다고 전망
- 한미 금리 차이 영향은?
-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현재 최대 2%)가 커지면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지만, 한국은행은 "금리 차이보다 중요한 것은 환율 변동성 안정"이라며 시장의 과도한 불안을 경계
- 현재 외환시장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어, 금리 인하에 따른 환율 리스크도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
2. 삼성·현대차 '휴머노이드 배터리' 동맹, HD현대·한화 '함정' 협력
- 현대차-삼성, 휴머노이드 로봇 배터리 공동개발
- 현대차와 삼성이 휴머노이드 로봇용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기로 협력.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동형이기 때문에 자체 전원인 배터리가 필수적이며, 현재는 1~2시간 정도 작동 가능한 수준.
-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SDI가 개발 중인 차세대 고용량 배터리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로봇에 적용하고, 충전·방전 성능과 수명, 사용 시간을 평가할 계획.
- 현대차는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해당 배터리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
- 왜 자동차 회사들이 로봇 개발에 나설까?
- AI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이 사람과 소통하며 작업을 수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동차 기업들도 로봇 시장에 적극 참여중
- HD현대-한화, 해외 함정 시장 공략 위해 협력
- 한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해외 함정 시장에서 단일팀을 꾸리기로 합의.
- 기존에는 양사가 경쟁하느라 해외 수주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협력으로 HD현대가 '수상함'을, 한화오션이 '잠수함' 사업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배
3. 정부, ‘그린벨트 해제 가능 면적 확대’ 추진
- 1·2등급 보존가치 높은 지역도 개발 허용, 여의도 15배 면적 해제
-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면적을 대폭 확대
- 특히 기존에 해제가 어려웠던 보존가치 높은 1·2등급 지역도 ‘대체 녹지’ 조성을 조건으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완화
- 이번 조치로 해제되는 면적은?
- 42㎢(약 1,271만 평), 여의도의 15배 규모
-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창원 등 6개 권역, 15개 사업지 선정
- 반발과 우려
-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녹지 감소와 난개발 우려'를 이유로 강하게 반대
- 또한 이미 지방 산업단지 공실률이 높은 상황에서 추가 개발이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
4. 다이소, 3천~5천원대 건강기능식품 판매… 약사들 반발
- 다이소, 초저가 영양제 출시… 3천~5천원대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작
- 다이소가 전국 200개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를 시작하며, 기존 약국과 편의점 시장을 위협.
- 현재 다이소에 입점한 제약사는 대웅제약·종근당건강·일양약품 등이며, 30일분 비타민이 3천~5천 원대로 책정되었으며, 기존 건기식 시장 평균 가격의 5분의 1 수준
- 약사들 반발… 건기식 시장 충격 불가피
- 약국에서는 다이소의 초저가 판매가 영양제 시장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반발.
- 약사 단체에서는 다이소와 제휴한 제약사의 제품을 거부·반품하는 등의 단체행동도 검토 중
- 소비자 반응은?
- 반면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
- 약국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다이소에서는 균일가로 판매되어 신뢰성이 높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