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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정리(2025.02.07)

삐누아빠 2025. 2. 9. 00:31

 


요약

 

작년 경상수지, 역대급 흑자... 미국은 최악의 적자

우리나라는 역대 두 번째 흑자를 기록한 반면, 미국은 역대급 무역 적자 기록.. 관련 내용 확인

 

미국/유럽, 소액 면세 막는다.. 중국 이커머스 겨냥

알리, 테무 등 저가 중국 이커머스 상품에 대해 미국, 유럽이 제동

 

금감원, 2600억 폰지사기 의혹 수사.. 전말은?

대부업체의 폰지사기 업체 의혹 불거짐.. 관련 내용에 대한 전말 확인

 


 

1. 작년 경상수지, 역대급 흑자... 미국은 최악의 적자


2024년 경상수지, 역대 2위 규모

  •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99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임
  • 경상수지는 단순한 수출입 차이를 넘어 외국인이 국내에서 소비한 돈, 해외에서 지출한 교육비 등도 포함

반도체가 핵심, 관광수지는 적자

  • 우리나라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상품 수출입 차이이며, 특히 반도체 수출이 흑자에 큰 영향을 미침
  • 반면, 관광수지는 작년에 이어 적자를 기록

2025년 경상수지 전망, 감소 가능성

  • 전문가들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
  • 특히, 미·중 갈등이 반도체 수출에 미칠 영향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

미국 무역적자 증가, 보호무역 강화 전망

  • 작년 미국은 금융·관광·운송 등 서비스업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상품 수입 증가로 전체 무역수지는 역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
  • 이는 경제 호황의 역설로,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서 소비가 증가해 수입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압박

  •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면서, 무역흑자가 큰 나라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
  •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무역에서 9위 흑자국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큼
그러나 미국의 무역적자가 커질수록 더 강한 보호무역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임
관세 인상이나 미국산 제품 구매 압박이 커질 수 있어 우리나라의 대미(對美) 수출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

 

 


 

2. 미국/유럽, 소액 면세제도 막는다.. 중국 이커머스 겨낭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란?
  • 일정 금액 이하의 소액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 주는 제도로, 미국에서는 800달러 이하의 상품에 적용

 

트럼프, 중국산 제품에 추가 10% 관세 부과

  •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
  • 특히, 중요한 점은 소액 면세제도(디미니미스·de minimis)도 예외 없이 포함
  • 즉, 미국 소비자들은 중국에서 소액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

중국 · 홍콩발 택배 문제 발생

  •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 내 중국·홍콩발 택배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짐
  • 현재로서는 물건이 중국산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연방우정청(USPS)이 배송을 중단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재개했지만, 앞으로도 혼란이 예상

테무·쉬인 등 중국 플랫폼 영향 커

  • 미국 내 테무(Temu) 사용자는 5천만 명 이상, 쉬인(Shein)의 미국 패션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
  • 미국 내 중국 플랫폼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
  • 중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대응 배경 중 하나

유럽도 중국 견제 강화, 디미니미스(de minimis) 폐지 결정

  •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도 비슷한 흐름을 보임
  • EU 집행위원회는 150유로(약 21만 원) 미만의 소액 면세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
  • 공식적으로는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한 조치이지만, 중국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

 


 

3. 금감원, 2,600억 폰지사기 의혹 수사... 전말은?


 

폰지사기란?
  •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
  • 1920년대 막대한 투자배당을 약속한 찰스 폰지(Charles Ponzi)가 벌인 사기 행각에서 유래됨

 

2600억 원 피해 발생, 경찰 수사 착수

  • PS파이낸셜이 원금 보장과 고금리 이자를 미끼로 투자금을 모집
  • 만기일이 도래한 뒤에도 원금을 돌려주지 않아 피해자들이 신고하여 이에 경찰이 지난달 21일 수사에 착수

고금리 이자 약속, 그러나 투자금 반환 지연

  • 해당 업체는 월 2~3%, 많게는 10%까지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홍보하며 투자금을 유치
  • 지난해 11월부터 만기 도래 상품의 상환이 지연되었고, 올해 6월에 원리금을 지급하겠다고 통보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움
  • 결국 다수의 피해자가 신고에 나섬

주요 피해자는 금융 지식이 부족한 2030세대

  • 피해자의 상당수는 2030세대
  • 금융 지식이 부족한 투자자들이 주요 대상
  • 현재 피해자들이 모여 있는 오픈채팅방에는 약 500명 이상이 참여

대형 보험사와 연계된 듯한 신뢰 조성

  • PS파이낸셜은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대형 보험사 간판을 이용한 독특한 방식의 사기 행각을 벌임
    • 미래에셋생명의 자회사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소속 일부 보험설계사가 연루
    • SNS를 통해 금융 스터디·재테크 교육으로 투자자 모집
    • 미래에셋 본사 건물 내 강의장 대관 → 투자자들에게 미래에셋이 직접 운영하는 상품처럼 착각 유도